대구MBC NEWS

R]조직적 도박단 무더기 검거

최고현 기자 입력 2002-07-19 15:56:14 조회수 0

◀ANC▶
구미와 김천 등지 중소도시를 돌며
부녀자들을 끌어들인 뒤
수천만 원씩의 판돈을 걸고
도박판을 벌여온 전문 도박단들과
이들과 함께 도박을 한 가정주부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최고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검찰이 최근 도박판이 벌어진 한 현장을 덮쳐
압수한 현금과 수표.

2천만 원이 넘습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사용한
무전기도 있습니다.

검찰이 지난 달 17일부터
도박사범 집중 단속을 벌여
적발한 도박사범은 모두 35명,

◀INT▶ 손영배 검사/대구지검 김천지청
(이번에 단속된 도박단은 꽁지 창고 등
치밀하게 조직을 갖춘 전문도박단)

검찰 조사결과 이들은
구미와 김천 등지를 돌며
가정주부들을 끌어들인 뒤
한번에 4천만 원에서 1억여 원씩의
판돈을 걸고
속칭 아도사끼라는 도박을 해왔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35명 중 22명이 가정주부였고
이들은 대부분 도박 때문에
가정이 파탄났습니다.

검찰은 35명 중 11명을 구속 기소하고
2명은 불구속, 11명은 약식기소했으며
달아난 41살 송모 여인 등
11명은 지명수배했습니다.

(S/U)검찰은 앞으로도 이처럼
중소 도시를 옮겨다니며
도박판을 벌이는 조직적 도박단들에 대해서 지속적인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최고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