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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R]지하철 2호선 지하수 재활용

입력 2002-07-20 18:53:09 조회수 0

◀ANC▶
대구지하철 2호선 공사현장에서는
하루 2-3만 톤의 지하수가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버려지는 이 지하수를 뽑아올려
가로수 물주기나 도로 살수 등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김환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지하철 2호선 수성정거장 공사현장,
전동차가 다닐 지하 30미터로
내려가봤습니다.

지하수를 저장하는 저수조에는
마치 대형 상수도관을 연상할 정도로
많은 물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집수조는 2호선 공사장 전 구간에서 모두 25군데에 설치돼 있습니다.

집수조에 모이는 하루 지하수량은
무려 2만에서 3만 톤,
대구시민 4-5만 명이 하루 사용하는
생활용수에 해당합니다.

◀INT▶김대묵/대구지하철건설본부 부장
[터널에 유입되는 지하수를 모아서 달구벌대로를 따라 가로수나 도로살수,인근 주민들의 생활용수로 사용하도록]
58;56-59;12

C/G 2호선 터널 외벽에서 흘러나오는 물은
지하 30미터의 집수조 25군데에 저장됩니다.

집수조에 펌프를 설치해 지상으로 끌어올려
달구벌대로 분리대나 인도에 설치된 스프링클러를 통해 재활용 합니다.

대구지하철건설본부는 26억 원을 들여
집수조에 펌프를 설치하고,
중앙분리대에는 두 줄로, 인도에는 한 줄로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버려질 지하수를 반 영구적으로
재활용하기로 했습니다.

S/U 지하철 2호선 구간에서 발생하는 지하수는 펌프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는
2005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하게 됩니다.
MBC 뉴스 김환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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