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의성지역 마늘대책협의회는 정부가
중국과 마늘 수입 자유화에 합의하고도 숨긴 것에 대해 주권을 포기한 대 국민 기만행위로 규정하고 그 어느때 보다도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벌일 것을 결의 했습니다.

안동 박흔식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정부가 숨겨온 중국 마늘 수입 자유화 사실이 드러난 이후 한지 마늘 최대 산지인 의성지방민들의 분노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농민관련단체는 물론
의성군,군의회,농협 등으로 구성된
의성군 마늘대책위원회는
연이어 대책회를 갖고 이같은 이면합의에 책임을 지고 현 정권은 퇴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ＩＮＴ▶ 김선환 회장-의성군농민회

또 전체 농민이 일어나
대정부 규탄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마늘 협상 실패와 관련한
농가피해액을 전액 보상하라고 주장했습니다

◀ＩＮＴ▶ 김복근- 농업지도자회 회장

◀ＩＮＴ▶ 김상권-의성농민회 사무국장

의성군도 대 정부 투쟁에 전 군민이
함께 할 것을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ＩＮＴ▶ 정해걸 의성군수

의성마늘 대책위원회는 오는 22일
서울에서 열리는 정부규탄 전국농민대회에
대거참여는 물론 다음 달 2일 군민
총 궐기대회도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올핸 그런대로 괜찮았던 마늘가격이
며칠 사이에 평균 20%나 내린데다
상인들의 발길마저 뚝 끊긴 의성지방에는
모처럼 기대했던 고소득의 꿈이 분노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흔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