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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달러화 가치의 하락으로
환차손이 늘어나고 있는
구미공단 중소수출기업들이
수출물량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중소기업들은
재고물량이 쌓이는 등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고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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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안에 있는 폴리에스터를
만드는 한 중소기업.
지난 해 수출탑까지 받은 이 업체도
달러화가 천 100원대로 떨어지면서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S/U)이 업체는 특히 생산품 전량을
해외로 수출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 하락에 따른 손실이
더욱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계속된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한 달에 5-6억 원 가량의
환차손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결국 수출 물량을 조절하기로 했습니다.
◀INT▶ 송영권 부사장/(주)을화
(올해 목표가 7천만 달러였는데
환율 하락으로 5천만 달러로 줄일 계획)
구미공단 안에 있는
또 다른 중소기업 역시
마당 곳곳에 원단 재고가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주로 수출용 가방 원단을 생산하는데
달러화 환율 하락으로
수출 물량이 줄어드는 바람에
이렇게 재고가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INT▶ 김상원 전무/미광물산
(원료비는 계속 올라가는데 환율 하락으로
수출물량은 줄어 참 어려운 상태)
일부 업체들은 바이어들과
수출품 단가 인상 협상에 나서보기도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달러화 가치 하락이
구미산업단지의 수출 목표 달성에도
먹구름을 드리우지나 않을 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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