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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노리고 교통사고 위장 살인

도건협 기자 입력 2002-07-22 01:25:43 조회수 1

보험금을 노리고 교통사고로 위장해
직원을 살해한 혐의로 건설업체 대표와 감사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모 건설업체 대표 29살 서 모씨와
이 회사 감사 41살 안 모씨를
강도 살인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달 11일 새벽
대구시 동구 신천4동 건설업체 사무실에서
직원 52살 이 모씨를 술에 취하게 해서
의식을 잃게한 뒤
승용차로 치어 숨지게 하고
교통사고로 위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카드 빚과 사채에 시달리던 서씨는
노숙자인 이씨를 건설현장의 일꾼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회사에 취직시키고
자신을 보험금 수익자로 해서
이씨 이름으로 5억원 짜리 보험을 든 뒤
이씨를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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