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강절도를 일삼은 가출 청소년들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지금까지 170여차례에 걸쳐
2천 백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도 또는 절도한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에 사는 17살 이모 군 등
가출 청소년 4명을 구속,
16살 유모양은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16살 추모군을 수배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친구들인 이들은
지난해 가출한 뒤, 셋방을 얻어살면서
지난해 10월 19일 새벽 2시쯤
대구시 달서구 신당동 주공아파트 앞길에서
술 취해 지나가던 55살 김모씨를 마구 때린 뒤,
현금 30만원과 신용카드를 뺏는 등
7차례에 걸쳐 속칭 아리랑치기 수법으로
돈을 뺏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들은 지난해 12월 11일 새벽 1시쯤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모 아파트 상가에
침입해, 4시간동안 가게 십여군데를 터는 등
백여차례 절도 행각을 벌였고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해
소매치기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동네 근처를 돌며
평소 잘 알고 있는 곳을 대상으로
주로 새벽 시간에 방범경보장치가 된 가게를 피해 이같은 짓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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