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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위기를 기회로 보는 중국인

심병철 기자 입력 2002-07-22 18:43:04 조회수 2

◀ANC▶
다음 달 24일이면 한중수교가 맺어진 지
꼭 10년이 됩니다.

그동안 중국은 매년 10% 가까운 엄청난 경제성장을 이뤘고 지난 해 WTO가입을 통해
세계경제 제패를 꿈꾸고 있습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역동적인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 산둥성의 옌타이시 취재를 통해
13억 거인 중국을 들여다 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순서로
"위기를 기회로 보는 중국편"입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대구에서 비행기로 1시간 20분이면 도착하는
인구 650만의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왜적의 침입을 알리는 봉수대가 있던 자리라는
뜻에서 유래된 옌타이시는 천년 전
신라방이 있었을 만큼 한국과 교류가 활발했던
중국으로 통하는 가장 가까운 관문입니다.

50년대 이후 냉전으로 서방과의 교류가 없다가
지난 92년 남순강화 이후 개방화 바람을 타고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곳곳에 항만이 들어서고 도시 전체가 건설현장의 망치소리로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s/u)
이 곳은 불과 5년 전만 해도 보잘 것 없는
바닷가 촌락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높은 빌딩 숲이 들어서고
산둥성의 이름난 명승지로 변모했습니다.

WTO가입으로 외국상품이 물밀듯이 들어와
막 성장한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어렵다는
걱정도 적지 않았지만 중국인들은 대부분
위기가 아닌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INT▶장행여 국장/옌타이시 투자촉진국
[중국의 WTO가입은 중국의 부흥을 위한
적절한 시기이고 도전이다]

옌타이시는 현재 대우중공업을 비롯한
천 300개 한국기업 등 5천 개의 외국기업에서
모두 99억 달러를 유치해 세계의 공장인 중국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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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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