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아침R]중학생 농촌생활 체험

윤영균 기자 입력 2002-07-23 17:49:13 조회수 1

◀ANC▶
방학을 맞아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중학교 2학년인 경수는
경운기에 앉는 순간 온몸이 굳어버렸습니다.

탈 것이라고는 자전거 밖에 못 몰아봤는데
생전 처음 보는 경운기를
운전까지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팔을 있는대로 뻗어야 움직이지만,
고등학생 형님이 가르쳐주는대로 하니
어느새 익숙해집니다.

◀INT▶서경수/시지중학교
(농촌 어렵게 쌀 만들어 고맙고 감사)

◀SYN▶
(보입니까? 가운데를 약간 볼록하게...)

퇴비와 모래가 섞인 흙을 조몰락거리며
나무를 옮겨심는 경험은
요즘 아이들에겐 색다른 재밉니다.

어느새 얼굴은 땀범벅이 되지만,
그만큼 보람을 얻습니다.

◀INT▶이창석/영신중학교
(운동장 흙보다 부드러워)

◀INT▶권창일/영신중학교
(수퍼가면 살 수 있는 거 직접 만드니 좋아)

쌀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 설명도 듣고
직접 푸른 빛깔이 넘실대는
논 안에 들어가 잡초를 뽑기도 하면서
한톨 쌀의 소중함을 느껴 보기도 합니다.

(s/u)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해보는 이런
교육프로그램은 지난 83년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5만 8천여 명의 학생들이 찾았습니다.

◀INT▶우제관/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
(농촌 일깨우고 먹거리 소중함 알려주고자...)

방학은 도심생활에 묻혀 버린 아이들에게
한방울 땀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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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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