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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 업체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더니 읍·면 지역에서 불법으로
버젓이 택시 영업까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하다는 렌트카 업체의 말을 믿다간 사고가 났을 때 큰 봉변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포항 김태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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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와 인접해 유동 인구가 많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입니다.
자가용 보급으로 고작 20여 대의 택시만 운행되고 있지만 최근 불법 렌트카 영업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렌트카 업체에 연락해 보니 채 3분도 안 돼 도착합니다.
지난 달부터 시작했다는 운전자는 이 것이 불법인 걸 알지만 일반 택시 운전사들이 고발하지 못 하는 것을 비웃습니다.
◀SYN▶ 렌트카 운전자
"택시 밥줄은 우리가 다 뺏았아 간다.
그렇잖아요. 손님을 빼앗아 가는 거니까. (택시
운전사들은) 고발을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거든요."
백만 원 이상되는 보험에 가입했다며 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해야 되는지도 알려 줍니다.
◀SYN▶ 렌트카 운전자
"손님하고 또 대절한다고 하면 되거든요. 대여
대절은 합법적이니까"
S-U]이런 불법 렌트카 영업은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버젓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장날이지만 택시 타는 손님은 뚝 떨어졌습니다.
◀INT▶ 김기창/택시 운전기사
렌트카 업체는 1주일 전 주민고발로 포항시에 적발됐지만 별 행정 처벌을 받지 않아 오늘도
불법 영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김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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