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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대구 시민회관 별관에서 불이 나
건물 외벽과 사무실을 태우고
30분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은 누군가가 버린 담뱃불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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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구 태평로 2가에 있는
대구 시민회관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호스로 건물 천장을 향해
물줄기를 뿜어냅니다.
불에 탄 건물 4층의 사무실 천장과
집기에서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주차장에는 출동한 소방차가
빼곡이 들어차 있습니다.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0시 40분쯤.
◀INT▶송천봉/대구시민회관 당직자
"당직실에 앉아 TV를 보고 있는데,
밖이 환해서 처음에는 자동차 불빛인가 내다보니 여기서 불이 붙은거라"
S/U]불은 2층 베란다에 있는 공연의자에서 시작돼 외벽을 타고 올라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불이 날 당시 별관 안에는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나무로 된 건물 천장과 사무실 3곳,
집기 등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INT▶추태호/대구중부소방서 진압대장
"보시다시피 통제가 안되는 곳에 누군가 왔다갔다 할 수 있고 일단 조사중입니다"
경찰은 누군가 버린 담뱃불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날이 밝는 대로 대구시민회관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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