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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기회의 땅 중국

심병철 기자 입력 2002-07-23 15:56:34 조회수 2

◀ANC▶
대구문화방송은 중국수교 10주년을 맞아
역동적인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 산둥성의 옌타이시 취재를 통해
13억 거인 중국의 일면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 그 두 번째 순서로
"기회의 땅 중국편"입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옌타이 시내에 있는 한 백화점

세계 각국에서 온 명품들이 즐비합니다.

중국의 월드컵 진출을 계기로
한 대에 최하 300만 원이 넘는
대형TV와 디지털 TV 같은 고가 전자제품이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INT▶진화백화점 직원
"대형 텔레비젼이나 디지털 텔레비젼은
부자들이 많이 사고 있다."

중국 공장 근로자들의 한 달 월급이
10만 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다소 의외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 보면 납득이 갑니다.

지난 10년간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룩하면서 많은 부자들이 생겨나 전체 인구의 3%인
4천 500만 명이 우리나라 부자 동네의 대명사인 압구정동에 사는 사람들과 소득 수준이 비슷합니다.

옌타이시 해안가에 있는
한 평에 160만 원이 넘는 호화주택들은
집을 내놓으면 금새 팔릴 만큼 수요가 많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연 평균 약 10%의 고도성장을
이뤄낸 중국은 지난 해 WTO가입을 계기로
외국인의 자국내 투자 장벽을 낮추면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INT▶미셀 험버트/옌타이시투자촉진국
"광산과 농업,공업,어업 등과 같은 분야와 관련해 지난 2년 동안 세계각국에서 90개 협상단이 옌타이에 왔다.매우 많은 숫자다."

세계은행은 중국이 오는 2020년 교역규모가 세계 2위로 도약하고 국민소득도 지금 수준의 두 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중국의 무한한 잠재력을 보고 오늘도 많은 외국인 투자가들이 중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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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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