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인간복제를 추진하고 있는
외국회사의 국내 제휴사가 오늘
인간 복제에 사용된다는 세포 융합기 실물을 공개했습니다.
이 회사는 현재 대리모의 자궁안에서
복제아기가 석달째 자라고 있으며
한국인 대리모 세 명도
이 실험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인간복제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계 기업
클로나이드사의 한국 제휴사인 바이오 퓨전텍은
오늘 인간 복제에 필요한 세포 융합기를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이 융합기에서 전기충격으로 난자의 핵과 체세포의 핵을 융합하면 복제 세포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 융합기로 실제 복제에 성공했는지에 대해서는 모호하게 대답했습니다.
◀SYN▶이성식/바이오퓨전택 대표이사
(어떻게 입증할 것인가... 같이 실험하면
알 수 있다)
이와함께 클로나이드 한국 지사측은 현재
대리모의 자궁안에서 석달째 복제아기가 자라고 있으며 한국인 대리모 세명도 이 실험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YN▶곽기화/클로나이드 한국지사 대변인
(그 대리모는 한국인일 수도 있습니다.
아닐 수도 있지만 한국에서 태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들은 한국정부의 생명윤리에 관한 법률 입법과정을 지켜본 뒤 한국에서 인간복제를 하고 있는 지 여부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클로나이드사는 인터넷으로
20만달러만 내면 복제아기를 만들어주겠다며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비밀에 부치고 있는 이들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사회적 합의나
관련법도 없는 우리나라에서 이미
인간복제 실험이 시작된 건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MBC뉴스 윤영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