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천 20년에는 치매노인이
현재보다 최고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여
치매전문병원의 확대 등 공공복지시설을
확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남대학교 김한곤 교수에 따르면
현재 60살 이상의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대구가 9.3%, 경북이 17%이지만
오는 2천 20년에는 대구가 20%, 경북은 24%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8천 명에서 만 5천 명으로 추산되는 대구지역의 치매노인도
2천 20년에는 적게는 2만 천 명에서
많게는 4만 명으로 3배 가깝게 늘어날 것으로 봤습니다.
현재 만 8천 명에서 3만 4천 명으로 추산되는 경북지역의 치매노인은 3만 5천 명에서
많게는 6만 5천 명으로 늘어납니다.
또 독자적으로 생활하기 어려운 중증치매노인이
대구는 8천 명에서 만 6천 명,
경북은 만 4천 명에서 2만 6천 명이 될 것으로 보여 치매요양시설도 대구와 경북 모두 합쳐
최고 240여 개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 교수는 현재 치매노인을 주로 가정에서 부양하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치매전문병원과 같은 공공복지시설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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