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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수업시간의 과학은 지루한 이론으로만 그치기가 쉽습니다.
그런데, 여름방학을 이용해 과학을 놀이처럼 즐기는 캠프가 마련돼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탐구력을 길러주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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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자갈과 모래가 깔린 유리컵에
염화철과 질산니켈 등 금속염을 조금씩 넣습니다.
금속염은 물과 반응하면서 반투막 규산염을 만들면서 점점 커져 마치 바닷속 산호처럼 자라납니다.
한 두 방울에 불과한 알코올은
화약처럼 이용되기도 합니다.
밀폐된 공간의 알코올이 기화하면서 팽창하는 순간 전기 불꽃을 일으켜 폭발시키는 원립니다.
압력을 높힌 공기의 힘만으로 30미터 이상
높이 날아가는 에어로켓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의 압력이 얼마나 강한 지를 보여줍니다.
(S/U)과학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여러가지 실험에 직접 참여하면서
기초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말로만 듣던 지루한 과학이 아니라
몸으로 느끼는 살아있는 과학입니다.
◀INT▶최엄지/중학교 2학년
(학교교실은 답답하고 질문도 못했는데 여기선 친구들과 의논하고 맑은 공기도 좋고)
학생들은 과학놀이 뿐만 아니라
우포늪 탐사와 숲속 생물관찰 시간도 갖고, 직접 취사도 하면서 2박 3일 동안 공동생활을 합니다.
◀INT▶최병화/달성교육청 장학사
(소가족 학생들이 협동심이 없어지는데 이런 활동으로 자립심과 협동심을 키워줄 것)
교실을 떠난 수업, 과함캠프는
학생들에게 탐구력을 키우고
과학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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