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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집단 민원에 대해 너무 소극적으로 대처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장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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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안강 갑산농공단지 인근 마을입니다.
마을 뒷산의 나무들이 마치 단풍이 들 듯 벌겋게 말라 갑니다.
밭에는 부추등 농작물이 말라 죽어 가고
소음피해도 심합니다.
주민들은 최근 바로 옆에 있는 폐기물 재활용공장이 가동되면서 이런 일이 생겼다고 주장합니다.
◀INT▶마을 주민
그러나 경주시는 공장 가동 실태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한 차례 대기오염 조사만 하고는 이상이 없다며 손을 놓고 있습니다.
스탠덥)또 경주시는 이렇게 농작물이 말라 죽어가는데도 토양과 수질 오염조사는 아예 하지도 않았습니다.
◀INT▶경주시 담당자
경주시의 이런 소극적인 행정은 집단민원을 겪고 있는 한 농장개발 현장에서도 마찬가집니다.
산 사태 위험이 있는 공사 현장을 확인하고도
공사를 반대하는 인근 주민들의 눈치를 보느라 별 다른 조치 없이 방치하고 있습니다.
◀INT▶농장개발 관계자
주민들의 불만과 답답한 심정을 진심으로 담아 듣고 다가 서는 경주시의 소신 있고 적극적인 행정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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