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영업정지돼
파산절차를 밟고 있는
문경상호저축은행의 경영진들이
횡령하거나 배임한 금액이
7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경경찰서가
예금보험공사의 고발로 수사한 결과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유모씨와 정모씨 등
경영진 6명들이 부실대출을 했거나
다른 용도로 쓴 금액이
70여억원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경영진들은 명의도용으로
7억 5천여만원을 불법대출해
금고주식을 증자하거나
기자본비율을 맞추는 등
부실규모가 확대되면서
이를 메우기에 급급해왔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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