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수사를 통해 혐의를 밝혀 놓고도
현직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수순을 밟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시장 비자금을 관리해 온 이광수씨는
지난 2월초 대구시장 출마를 밝혔던
윤영탁 의원으로부터 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대구지방검찰청으로부터 구속기소돼
오늘 재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대구지방검찰청은
돈을 준 윤영탁 의원에 대해서는
수사착수 넉달이 지났고
혐의도 밝혀냈지만
아직까지 소환조사도 못하고 있습니다.
또 의성지청은
한나라당 청송군수 공천과정에서
군수 등으로부터 6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찬우 의원에 대해
지난달 4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국회에 동의 요구서를 보내놓은 상태지만
회기를 핑계로 응하지 않고 있어
아직까지 영장이 집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비난여론이 일고 있지만
이들 의원들은 이를 모른 채 할 뿐이고
검찰도 관련자들만 구속할 뿐
의원들에 대한 사법처리 수순을
밟지않고 있어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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