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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영천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대구지하철 경북 연장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이
대구지하철 연장사업은
경제성이 있다는 내용의 최종 보고서를
최근 기획예산처에 제출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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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지역 대학과 경산시,경상북도가 함께 추진해온 대구지하철 경북지역 연장이
마침내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KDI가 작성한 보고서는
대구지하철 2호선과 1호선을 연장하고
2단계로 두 노선을 연결하는
순환선을 건설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2호선 사월에서 자인까지
11.5킬로미터 구간은
경제성이 높다는 평가를 내렸고,
자인과 하양을 연결하는
12킬로미터 순환선 구간은
현재로서는 경제성이 낮지만
도시 팽창을 고려해서
단계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1호선 사복에서 영천간 23킬로미터 구간은
국책사업으로 대구선을 복선 전철화해서
2호선과 연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평가했습니다.
KDI의 이같은 입장은
경제성이 없다며 부정적이었던
지난 5월 중간보고 때와는
완전히 바뀐 것입니다.
◀INT▶ 윤덕홍 대구대 총장/대구지하철 경북지역 연장건설추진위원장
(단계별 추진이라 완벽하지는 않아도 만족한다)
KDI의 타당성 조사가
긍정적으로 나옴에 따라
이제 기획예산처가 최종 판단을 하는
절차가 남았습니다.
경상북도와 지역 정치권이
적극적인 행정력과 정치력의 발휘가
필요한 때입니다.
대구지하철의 경북지역 연장이 성사될 경우
경산과 영천지역 발전은 물론
대구지하철의 적자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태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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