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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에 쇠파이프 날아들어

조재한 기자 입력 2002-07-25 05:27:08 조회수 1

고속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
쇠파이프가 날아들어 버스가 갓길에 급정거하고
승객 40여 명이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칠곡군 왜관읍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에서
60살 김모 씨가 몰던 관광버스에
길이 1m 70cm, 지름 5cm크기의 쇠파이프가 운전석 바로위 유리창을 뚫고 날아들었습니다.

버스에는 어제 대전에서 열린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 경기를 응원하고
대구로 돌아오던 서포터즈 40여 명이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3시간여동안
도로공사측에 부실한 안전관리를 항의하는 등 소동을 빚었습니다.

이에 대해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확장공사를 하면서 중앙분리대에 안전표지판을 세웠는데 반대편 차로에서 달리던 차량과 부딛히면서 관광버스로 튕겨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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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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