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대구공항에서는
제주행 대한항공 비행기가
제주공항의 기상악화로
2시간 늦게 출발하다 활주로만 한 바퀴 돌고 또다시 운항이 취소되자
대구에서 제주로 가던 탑승객 90여명이
대한항공측에 거세게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측은
어제 결항은 기상악화로 회항한 것이라면서,
천재지변에 따른 결항 규정을 적용해
40여명에게 환불을 해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승객들은 항공사측에서
회항에 따른 조치를 해주겠다고 말해놓고는 조치를 해주지 않았다면서 계속 항의해
항공사측은 오늘 오전 임시편을 만들어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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