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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안동삼원]공무원 구조조정 부작용

조동진 기자 입력 2002-07-29 18:03:30 조회수 0

◀ANC▶
공무원 구조조정이 지역과 업무특성을 무시한채
감원위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기형적인 인적구성을 초래하고
행정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안동 조동진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시군은 지난 99년까지 1.2단계 구조조정으로
인원감축과 함께 읍면동의 부읍면장과
사무장제를 폐지하고 담당직을 신설했습니다.

이같은 감원위주의 구조조정과 업무특성을
무시한 조직개편으로 시군마다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안동시의 경우 현재 인원은 천 222명으로
이 가운데 7급이 379명,8급이 225명이지만
9급은 단 4명에 불과합니다.

지휘체계가 원활한 피라밋형 조직이 되지 않고
일정연령과 직급에 인력이 몰리는 다이아몬드형
조직체계로 변형됐습니다.

이때문에 업무의 연속성과 일관성이 떨어지고
업무추진에 있어 상하간 마찰이 우려됩니다.

◀INT▶
반병목 행정지원국장 -안동시-

특히 읍면동은 부읍면장과 사무장제가 폐지돼
읍면동장이 자리를 비우면 업무조정 역할자가
없어 민원인과 잦은 의견대립이 생깁니다.

이처럼 업무지휘체계가 허술하다보니
체납세 징수나 가로환경정비,산불진화등
효율적인 업무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일방적인 인원감축보다는 직급,직렬별 조정과
적재적소의 인원배치를 통해 행정서비스의
질적향상을 꾀할때 건강한 조직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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