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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가 북적이기 시작하면서 올해도 여전히 쓰레기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버리지 않을수 없다면,
이제는 제대로 버리는 지혜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포항 정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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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한 해수욕장.
백사장에는 먹고 마신 뒤 버린 쓰레기들이 뒹굴고 있습니다.
아이스박스째 음식을 버리고 가는가 하면 애써 봉투에 담아 두고도 그냥 가버리기 일쑵니다.
청소부들이 하루종일 백사장을 치워도 일손이 모자라고, 그나마 피서객들이 모아둔 쓰레기는 다시 종량제 봉투에 담아야 합니다.
◀INT▶이말식(해수욕장 청소부)
해수욕장에는 텐트 설치료를 내면 종량제 봉투를 주기 때문에 쓰레기를 봉투에 담아
수거장소에 가져다 두면 청소는 한결 쉬워집니다.
◀INT▶김상윤(대구시 효목동)
지난주말에만 만명이 모인 죽장 계곡.
2-3일씩 야영을 하며 여기저기 버린 쓰레기는 비가 올때마다 포항시민의 식수원인 영천댐으로 떠내려갑니다.
하루에 쏟아지는 쓰레기양은 중형 트럭 3대분.
포항시는 도로를 따라 수거 트럭을 하루종일 운행하지만 쓰레기를 계곡 곳곳에 숨겨두기 때문에 보물찾기를 방불케합니다.
◀INT▶전화 (하단자막)
장소에 맞게 쓰레기를 제대로 버리는
지혜로운 피서문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정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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