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중상류 수질이 지난해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지방환경관리청은
지난 6월 안동댐 영락교 부근의 물을
검사한 결과,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이 0.9ppm으로
지난해 1ppm보다 나아졌으며
구미가 3ppm, 고령이 6ppm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ppm정도
오염도가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환경청은 올해 6월의 강수량이
지난해 6월보다 적었는데도
수질이 나아진 것은
대구시 환경시설공단 산하 3군데 사업소가
지난 4월부터 고도처리시설을 운영하는 등 오염물질 처리시설이 증설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설 투자가 거의 없었던
군위의 위천 등 낙동강 지천 대부분은
오염도가 높아졌고 동해안 수계에 속하는 형산강의 수질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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