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이 진행중인 시외버스
노조가 내일 파업에 들어가기로 해
교통수송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북지역 시외버스 13개 노조는
오늘 파업출정식을 갖고 사측이
임단협에 불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며
내일 새벽 4시 일제히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13개 사업장은 대구·경북지역에
천 61대를 운행하며 하루 5만명 가량이 이용하고 있어 파업이 강행될 경우
여파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파업에 따른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우선 파업에 돌입하면
전세버스 230대를 투입하고 타지역
시외버스 연장운행, 택시 부제 해제,
임시열차 운행 등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시외버스 노조측은
월근무일수 2일단축에 임금 10.6%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반면
사측은 임금 6% 인상안으로 맞서며
노사협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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