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조선통신사 행렬 재현행사

한태연 기자 입력 2002-07-29 20:25:46 조회수 2

◀ANC▶
어제 대구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교류역할을 담당했던 조선시대
통신사의 행렬을 재현하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행사는 다음 한달동안
일본에서 치러집니다.


한태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한·일 양국기를 앞세운 기수대가
취타대의 장엄한 음악에 맞춰 출발합니다.

행진 도중 사물놀이패가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며 흥을 돋굽니다.

조선시대 한국과 일본의 우호증진을 위해
마련된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행삽니다.

취타대 뒤에 임금님의 친서가 담긴
국서함이 앞에 서고, 일본 막부에게
친서를 전달할 정사와 부사가
가마에 타고 뒤를 따릅니다.

어제 행사는 조선시대 복장과 가마 등
옛모습을 최대한 살려 진행됐습니다.

◀INT▶임태수 사무처장
사단법인 한일문화교류진흥협회
"과거 조선통신사의 의미를 되살리고 양국의 우호를 회복하는 차원에서 기획하게 됐습니다"

이번행사에는 전국에서 대학생
140명이 참가해 한국과 일본의
우호증진에 한 몫을 했습니다.

◀INT▶류승오 정사역/한양대 법학과 2학년
"조선통신사라는게 우리의 문물을 일본에 전달해 주고 서로간의 평화를 증진하자는 건데
정사라는 역은 총 책임자로서 한일간의 평화를 정착시키고...."

S/U]
대구에서 재현행사를 치른
이들은 부산을 거쳐 다음달 일본에
도착해 한달동안 일정으로
일본 열도 각지를 방문합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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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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