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의사 면허도 없이 성형수술을 한 혐의로
포항시 남구 연일읍 48살 금 모씨와
대구시 남구 대명동 45살 황 모씨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금씨는 대구시 북구 동천동 주택에
마취제와 의료기구를 준비해 놓고
43살 정 모씨에게 쌍꺼풀 수술과
처진 피부를 잘라내는 수술을 해주고
150만원을 받는 등 12차례에 걸쳐
무면허 성형수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황씨는 목욕탕이나 찜질방에서 알게된
주부 45살 김 모씨 등 17명에게
입술이나 눈 주위에 콜라겐 액을 주입해
주름을 없애는 수술을 해주고,
금씨에게 쌍꺼풀 수술을 알선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