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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관광정책이
앞으로 크게 달라집니다.
관광객을 많이 데려오는
여행사에 포상금을 주는 등 적극적인
인센티브제를 도입합니다.
대구시의 관광진흥 정책
어떻게 바뀌는지,
김환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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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이 대구를 많이 찾도록 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하나는 볼거리를 많이 개발해
스스로 찾아오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또 하나는 여행사 등을 통해
단체관광객을 직접 모집하고,
데려오게 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대구는 상대적으로
여행사의 선호도에서 뒤쳐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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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재/대구시 관광과장
[여행사에서 관광객을 모집하는데
서울이나 제주는 호텔이나 식당,
상품점 등에 데려가면 인센티브를 줍니다. 대구는 그런 환경이 안돼 있어서
상대적으로 대구를 꺼립니다]
대구시는 바로 이점에 착안해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인하는
현실적인 관광정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전문적으로 유치하는 이른바
인바운드 여행사를 상대로
홍보 설명회를 자주 갖기로 했습니다.
특히 내년부터는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실적에 따라
일정한 수준의 보상제를 도입해
여행사가 대구에 관광객을
데려오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또 자매도시를 중심으로
현지 외국인을 관광홍보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관광객 유치시스템을
갖추기로 했습니다.
국제공항화에다 월드컵을 계기로 국제관광도시를 표방한 대구시,
그러나 지금까지 대구에 머물렀던
외국인은 4만 8천여명, 목표치
12만명에 훨씬 못미치고 있습니다.
S/U]
관광객이 스스로 찾아오기
만을 더 이상 기다리지 않고,
직접 데려오거나 데려오도록 하는,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대구시의 관광정책이 방향을
전환한 점이 주목됩니다.
MBC 뉴스 김환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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