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기념관' 건립 공사가 착공 다섯 달만에
전면 중단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박정희 기념사업회는
"정부가 200억 원에 이르는
국고보조금 집행을 중단하는 바람에
공사비가 부족해 6월 1일부터 기념관
건설 공사를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당초 200억 원의 국고를 박정희 기념사업회측에 지원하면서
집행 조건으로 "전체 건립비 절반 정도의 기부금은 확보해야 한다"고 못박았지만 사업회측의 모금 실적이 저조해
보조금 집행을 금지했습니다.

박정희 기념관의 공정은 현재 16퍼센트이며
터파기 등 일부 토목공사만 끝낸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