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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한 여름밤을 식히는 바다국제 연극제가 어제 포항에서 개막됐습니다.
6개 나라에서 7개 작품이 무대에 올려져 포항이 국제 문화도시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김태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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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바다 인간을 주제로 한 '2002 포항바다 국제연극제'가 환호 해맞이 공원에서 개막됐습니다.
신나는 사물놀이와 뮤지컬 쇼가 연극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부채춤 공연은 연극의 차분한 서막을 준비했습니다.
◀INT▶ 백진기/포항연극제 집행위원장
(지역문화 욕구 충족..)
참가 외국인도 작품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INT▶ 렘코 드 브리스/네덜란드
개막작으로는 우리나라 '대학로극장'의 작품 '삽 아니면 도끼'가 무대에 올려졌습니다.
이 연극은 교도소에서 출감한 아들이 길러준 부모의 은혜를 망각하고 다시 교도소로 들어가는 모습을 그려냈습니다.
S-U]'문화가 살아 숨쉬는 바다'라는 슬로건은 영일만이 내려다 보이는 야외 공연장과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관객들은 수준 높은 연극을 보며 더위도 피하는 일석 이조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INT▶ 주보애/포항시 장성동
(연극 보니 시원하다 )
네덜란드와 러시아 등 6개 나라가 참가한 이번 연극제는 오는 4일까지 매일 저녁 2편의 연극이 무대에 올려집니다.
엠비씨 뉴스 김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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