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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자리를 알선해주고는
수수료를 받아 챙기는 업체들의
횡포를 몇차례 보도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좀처럼 개선이 되지않고 있습니다.
장원용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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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르바이트는 역시 과욉니다.
그러나 방학때면 과외를
구하려는 대학생들이 특히 많아서
자리를 구하기가 그만큼 어렵습니다.
이런 점을 이용해서 과외를
알선해 주고는 수수료를 챙기는
업체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s/u)
문제는 과외 알선업체들이 지나치게
비싼 수수료를 받아 챙긴다는 것입니다.
대개 첫달 과외비의 80%를 받아 갑니다.
◀INT▶ 과외 알선업체 직원
"80%를 뗀다구요? - 그게 장기적인 과외이기
때문에 본인이 싫으시면 개인적으로 구하면
되는거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두어달을
한뒤 그만둘 경우에 학생들은
무료봉사를 한 셈이 되고
업체들만 실속을 차리게 됩니다.
◀INT▶ 류미화 /경북대 사회학과
(억울하지만 일방적으로 계약을
할수 밖에 없어)
이른바 인기학과에 다니고있는
것처럼 학부모에게 속여서 말하도록
강요하는 경우까지도 있습니다.
과외 알선업체들은 교육청이나
행정관청 어느 쪽으로부터도
관리감독을 받지 않은채 대학생들의
과외비를 제멋대로 뜯어가는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mbc 뉴스 장원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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