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술한 경비를 틈타 보호관찰대상자와
소년원생이 달아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법무부 대구 보호관찰소에서
준수사항 위반으로 조사를 받던
보호관찰대상자 16살 서모 군이 달아난 것은
조사관이 구속절차를 밟으면서
감시를 소홀히 한데다가 주변에 경비가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 보호관찰소는 보호관찰대상자가
준수사항을 어기면 검찰의 지휘를 받아
소년원에 재수감시키는
사법권을 가진 기관이면서도
경비를 허술히 해 사고를 자초했습니다.
지난 3월에는 대구소년원 쓰레기장에서
쓰레기 분리작업을 하던 소년원생
17살 서모 군이 인솔교사의 감시소홀을 틈타 달아나는 등 경비소홀을 틈탄 도주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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