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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올여름 피서 절정

윤태호 기자 입력 2002-08-04 18:25:52 조회수 1

◀ANC▶
8월 첫 휴일인 오늘
대구와 경상북도내 바다와 산간계곡 등지에는
올 여름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피서가 절정을 이뤘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늘도 대구는 낮최고기온이
34.1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경상북도 북부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쏟아지기도 했지만
대부분 지역은 무더위가 맹위를 떨쳤습니다.

월포와 칠포를 비롯한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오늘 50만 명이 몰려들어
올 여름 인파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불영계곡과 주왕산 같은 유명계곡은 물론이고
대구 팔공산 수태골 같은 곳도 아침부터 피서객들로 발디딜 틈조차 없었습니다.

바위에 누워서 낮잠을 즐기는 사람,
독서삼매경에 빠진 사람도 많았습니다.

아이들은 물장난으로 더위를 잊었습니다.

◀INT▶이병규/대구시 신천동
"나오니까 시원하고, 애들 좋아하고."

(s/u)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계곡으로 몰리면서 피서객들은
주차공간을 찾느라 한바탕 전쟁을 치렀습니다.

대구시내 수영장들도 만원을 이뤘습니다.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함께 헤엄을 치면서 시원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INT▶김병록/대구시 신천동
"동생과 공놀이 하는 게 제일 재밌다"

대구시내 상당수 상가가 오늘까지
여름휴가로 문을 닫은 가운데 극장들은
피서를 떠나지 못한 젊은이들로 붐볐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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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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