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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3원) 더위를 이기는 축사의 비밀(5일아침)

김철승 기자 입력 2002-08-05 15:25:19 조회수 0

◀ANC▶
한우 4백여마리를 키우려면 보통 너댓명의 일손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경주의 한 축산농가는 과학적인 축사 설계로 부부 단둘이서 한우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포항 한기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주시 치술령 자락에 위치한 축산농장입니다.

한우 4백여 마리로 연간 2억원의 순수익을 내는 큰 규모지만, 목부 없이 부부 단둘이서만 농장 일을 해냅니다.

양축 목부 2명을 줄일 수 있는 비결은 과학적인 축사 시설입니다.

[S/U]일반 축사보다 통로를 넓혀서 별도의
창고 없이 이 곳에 건초와 사료를 보관합니다.

그 만큼 작업 동선을 줄였습니다.

특히 지붕을 엇갈리게 설치한 독특한 통풍 구조는 더위 스트레스에 약한 소에게 서늘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실제로 기온을 측정한 결과, 바깥은 체온에
육박하지만 내부는 5도나 낮습니다.

◀INT▶ 정병우(농장 주인) '농장 노하우'

축사의 골칫거리인 분뇨도 톱밥과 토착 미생물로 발효시켜, 악취를 없앴고 인력도 줄였습니다.

이렇게 만든 퇴비는 짭짤한 부수입원입니다.

◀INT▶ 정병우 '자신의 축산 철학'

과학적인 영농 덕택에 정 씨는 이제 남는
시간을 시민운동에 쏟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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