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은 오늘 밤에도 열대야 현상을 보이겠지만
내일부터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까지 7일 연속 열대야를 기록한 대구·경북지역은 오늘 낮기온도
울진이 34.6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대구와 포항 34.4도, 안동 33.6도 등
대부분 30도를 훌쩍 넘어 무더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도
대구 27도, 영천 26도 등
경북 중남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을 보이겠습니다.

대구기상대는
중국 남부지역에 위치해 있는
제12호 태풍 간무리의 영향으로
많은 양의 수증기가 넘어오면서
내일 오전부터 오는 10일까지 비가 내려
더위는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내일 하루에만 20에서 40mm,
많은 곳은 80mm가 내리겠고,
지역에 따라서는
국지성 호우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며
농작물이나 시설물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