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시 모 구청 6급 공무원이
여고생 8명과 성매매를 해오다
경찰에 잡혔습니다.

이 공무원은 퇴근 후는 물론
근무시간에까지 밤낮으로
여고생들을 만나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올해 쉰 한 살인 이 모 계장이
지난 해 8월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만난 소녀는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최근까지
5만 원에서 최고 22만 원까지 주면서
지금은 여고생이 된 8명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맺어 왔습니다.

◀ＩＮＴ▶이모 씨/피의자
(-미성년자인줄 아시고 그렇게 하셨습니까?
-...)

이 씨는 퇴근 후는 물론 근무시간에도
이들을 만나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ＩＮＴ▶피해 여고생
(낮 1시에서 2시 사이에 처음 만나
얘기하구요... 다음에는 그렇게 늦게는 아니고
늦어도 4시쯤...)

성매매의 대상이 된 여고생은
용돈이 궁한 친구들에게 차례로
이 씨를 소개시켜주는 바람에
피해자는 8명으로 늘었습니다.

◀ＩＮＴ▶피해 여고생
((친구한테)그냥 돈 필요하다 그러니까
그런 식으로 얘기해서 돈 필요하면
한번 만나봐라...)

◀ＩＮＴ▶이미경 순경/남부경찰서여성청소년계
(애들도 문제지만 청소년은 아직 자기 성의
소중함 잘 몰라)

(s/u)경찰은 이 씨에 대해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