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대구 국제공항의
국제선 항공편 가운데
중국 동방항공이 가장 자주 지연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가 올 상반기
국제선 항공기 지연 현황을 조사한 결과,
중국 동방항공은 전체 186회 가운데
37편이 지연돼
지연율이 20%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는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에 취항하는
5개 항공사 평균 지연율 7%의
3배에 가깝습니다.
지연 원인은 첫 구간에서
기상이나 정비 등의 원인으로 결항한 뒤
다음 연결구간에서 계속 지연되는 경우가
전체의 74%로 가장 많았습니다.
국내선은
상반기 전체 8천 800여 편 가운데
1.7%인 154편이 지연됐고,
1.1%인 97편이 결항됐습니다.
항공사별 지연율은
대한항공이 2.2%로
아시아나항공 1.3%보다 높았고
결항률은 두 회사 모두 1.1%로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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