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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R]7번국도 세월아 네월아

김기영 기자 입력 2002-08-06 19:12:47 조회수 0

◀ANC▶
7번 국도 확장 공사가 완공 목표를 5년이나
넘기고도 도무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지역민들은 피서철이나 주말마다 반복되는
교통 정체로 불편을 겪고 있고, 지역 발전에
큰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포항 김기영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우리나라의 고속도로 망입니다.

전국 어디서나 30분 안에 고속도로와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 아래 대도시 주변은
고속도로가 거미줄처럼 놓여 있고, 전국의
대다수 시군에도 고속도로가 통과합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예외인 지역이 바로 경북
동해안입니다.

고속도로가 없으면 7번 국도 확장이라도
서두르면 좋으련만, 포항 청하에서 영덕
강구까지 4차선 확장개통이 착공 5년만인
지난 97년에 이뤄졌습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도 영덕과 울진지역
구간이 언제 개통될 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7번 국도 확장은 단체장과 국회의원의
단골 공약이 됐습니다.

◀INT▶김우연 영덕군수

◀INT▶김용수 울진군수

영덕과 울진 구간은 평소 1시간이면 족할
거리가 피서철인 요즘 2-3시간씩 걸려 물류
수송에 상당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INT▶김복암/시외 버스 기사

[S/U]7번국도 영덕읍 구간은 지난 주에는 피서를 떠나는 차량으로, 이번 주에는 돌아가는
차량으로 하루 종일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예산 타령으로 세월아 네월아인 7번 국도
확장사업,
지역주민들에게 정부의 약속은 늑대소년이 된지 오랩니다.

MBC 뉴스 김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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