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북 북부지역에는 오후 4시부터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금까지
봉화가 124.5밀리미터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영주 89, 문경 72.5, 울진 32.5,
구미 11.5, 영천 16밀리미터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고,
대구는 18밀리미터의 비가 내렸습니다.

경북 북부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경북지역과 대구에도
오후 5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동해 남부 전해상에는
오늘 아침 7시부터
폭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대구기상대는 제 12호 태풍 '간무리'가
소멸되면서 생긴 열대성 저압부로부터 우리나라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대구와 경북지역은 내일까지 100-200mm,
많은 곳은 300mm의 비가 내리겠다며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