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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한나라 김대업 진상조사단 파견

입력 2002-08-06 17:20:01 조회수 0

한나라당은 오늘
이회창 대통령 후보 아들의
병역면제 의혹을 제기한
김대업 씨의 주소지인 대구에서
진상조사 활동을 벌이고
계획적인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10명으로 구성된 진상조사단은 김대업 씨의 주소지인
대구시 중구 동인동 모 아파트와
김 씨 부인이 경영하는 식당,
그리고 김 씨와 함께 국군통합병원에서
근무했던 진료부장 등을 찾아
김 씨의 행적을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김 씨가 국군병원에 근무할 당시
이미 군 병역 비리로 처벌을 받고,
86년 불명예 제대한 증언을 확보했다면서
김 씨의 주장에 신뢰성이 없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상 조사단은 또
별다른 수입원이 없었던 김 씨가
지난 2천년 부인 명의로
아파트를 구입하고 식당을 차리는 등
재산이 갑자기 늘어난 것은
병역면제 의혹을 허위로 제기하는 대가로
돈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대구시지부는
오늘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이 병역비리의 진실을
알리려는 사람의 치부를 찾아내,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면서 정치공작을 위한 진상조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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