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경북 북부지역에 낮부터 많은 비가 쏟아져
호우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보름 가까이 계속되던 폭염은 한풀 꺽였지만
주말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비 피해에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안동,이정희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보름 가까이 계속되던 불볕더위가 끝나고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봉화지역에는 낮부터 시간당 최고 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는
봉화 춘양이 (200)mm 이상을 기록했고
영주와 문경도 100mm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INT▶농민
농작물 타들어 가던 참인데..반가워
그러나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봉화군 법전면 소천리 사미정 계곡에서
야영하던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36살
김은숙씨와 김씨의 아들 동석군등 6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2시간만에 구조됐습니다.
봉화와 강원도 영월을 잇는
춘양면 우구치리 지방도 두곳의 절개지가 무너지면서 140여톤의 흙더미가 흘러내려
교통이 부분적으로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과 내일까지 100-200mm,
많은 곳은 3백mm 이상 내리겠고
모레도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더 큰 피해가 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기상대는 오는 주말 오후쯤에나
비가 그치겠다고 밝히고 강이나 산간 계곡 피서객들의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엠비씨뉴스 이정흽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