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비슬산과 대니산 자락에
최근들어 멧돼지 떼가 자주 출몰해
농작물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달성군 가창면과 옥포면 등
비슬산 자락에 지난 6월 말부터
대, 여섯 마리의 멧돼지 떼가
거의 매일 밤마다 출몰해
복숭아와 자두 등
과수원 3만 여 제곱미터에
피해를 입혔습니다.
또, 대니산 자락의 현풍면과 구지면에도 멧돼지가 고구마나 땅콩 등
밭작물을 마구 뜯어먹어
지금까지 달성군 지역의 피해면적이
6만 제곱미터가 넘습니다.
게다가 지난 달 중순에는
멧돼지가 민가까지 내려와
119 소방대가 출동하는 등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달성군은 특히 올해 날이 가물어
멧돼지 피해가 더욱 크다며
다음 달 말까지 수렵을 허용하고,
그물을 치거나 소석회를 뿌리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