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비 피해 및 교통통제 해제

조재한 기자 입력 2002-08-07 11:28:44 조회수 1

집중호우가 내린 경북 북부 지역의
비 피해가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에서는 주민 한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고
봉화와 안동에서는 주택 12채가 빗물에 잠겨 4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또,봉화 30헥타르, 영주 15 헥타르 등
농경지 45헥타르가 침수 됐습니다.

동해 전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진데다
울릉도와 독도에 오늘 새벽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울릉도에는 지난 5일부터
피서객들의 발이 묶여 있습니다.

하천 범람 등으로 통행이 통제됐던
경북지역 13곳의 도로 가운데
11곳의 통행이 정상화되고
2곳은 아직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교통이 통제되고 있는 곳은
어젯밤 10시부터 낙동강이 범람한
봉화군 명호면 도천리 35번 국도와
도로가 침수된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
696번 군도 등 2곳입니다.

오늘 새벽 2시 50분쯤 20톤 가량의 토사가 흘러내린 중앙고속도로 죽령터널 부근은 도로공사와 경찰이 토사 제거에 나서
2시간 만인 새벽 4시 50분쯤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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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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