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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에도 비피해가 많았습니다.
호우 경보가 내려진 대구와
경북지역에서는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고 곳곳에 통행이 끊기는가 하면
침수지역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렸지만
아직도 여전히 비가 걱정입니다.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소식을 알아봅니다.
윤태호 기자!
지금까지 비 피해소식 전해주시죠.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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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번 비로 봉화군 춘양면에서
주민 60살 전모 씨가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 안동과 봉화에서
주택 31채가 물에 잠겨
7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반 봉화군 물야면에서는
내성천 제방에 물이 넘쳐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봉화군 석포면 이모씨의 카센터도
인근 절개지의 토사가 덮쳐
부서지는 피해가 나기도 했습니다.
또, 예천과 봉화 등지에서
농경지 409헥타르가 침수되고
안동에 있는 농업용 양수장 두 곳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났습니다.
◀INT▶이동완/
"트렉트가 떠내려가고.경운기 떠다니고.."
차량 통행이 금지되는
도로도 곳곳에서 늘고 있습니다.
40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린
봉화지역은 명호면에서 안동 도산면을
잇는 35번 국도 5km가 하천범람으로
유실돼 차량통행이 끊기는 등
봉화군내 5군데 도로가 끊겼습니다.
또,예천,영주,울진,상주군,
김천 등 10군데 도로가 현재
유실되거나 침수돼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집중호우로 대한항공 대구발
제주행 여객기 등 3편이 1시간 반 가량
지연 출발했고,부산과 포항으로
가던 여객기 2편이 기상악화로
대구공항에 착륙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동해 전해상에 내려진 폭풍주의보로
포항과 울릉도간 정기 여객선 운항이
사흘째 중단되고 있어
주민과 피서객들의 발이 묶여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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