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센터의 신임 이사장이 선임된 지
2주일이 지났는데도
아직 업무 인수인계도 제대로 이뤄지지않는 등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패션센터 이사회는 지난 달 23일
전상진 씨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해
예산 횡령 사건으로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패션센터를
정상화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신임 이사장은
아직까지 취임조차 하지 못하고
전 이사장으로부터
업무 인수인계도 받지 못한 채
새 체제를 출범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산횡령 사건과 관련해
물러난 임창곤 전 이사장은
신임 이사장 선임 후에도 계속 출근하면서 물의를 일으켰던 측근들을
현직에 그대로 두고 영향력을 행사해
노동조합으로부터 큰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한국패션센터측은 이에 대해
산업자원부에 이사장 승인을 요청했다가
서류 미비로 승인이 나지 않아서 취임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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