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우리가 흔히 먹는 카레와 생강, 겨자가
신장암 치료와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한 동물 실험을 통해 입증됐습니다.

경주에서 장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카레와 생강, 겨자에는 특유의 톡 쏘는 향을 내는 노란 색의 커커민 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이 신장암 세포 억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동물 실험을 통해 입증됐습니다.

동국대 이경섭 교수팀은 최근 신장암세포를 배양한 쥐에게 한 달 동안 이 커커민 성분을 먹여 항암 효과를 실험했습니다.

그 결과 화면 윗쪽의 빽빽하던 암세포가
커커민 섭취 이후에는 아래 쪽과 같이 타원형 모양으로 죽어 숫자가 절반 이하로 감소했습니다.

◀ＩＮＴ▶이경섭 교수 -동국대 비뇨기과-

이번 연구결과로 마늘 등에 이어 카레와 생강, 겨자도 암예방 식품 대열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s/u)특히 카레와 생강, 겨자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있어, 적당히 섭취하면 신장암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ＩＮＴ▶이경섭 교수 -동국대 비뇨기과-

이 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최근 대한비뇨기과 학회지에 발표해 관심을 모았으며 조만간 국제 학회지에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카레와 생강 겨자의 항암효과는 현재
백혈병과 피부암, 대장암 등의 분야에서는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신장암와 관련한 연구는 거의 전무한 상태였습니다.

MBC뉴스 장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