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이 히딩크 동산을
만들겠다고 나섰다가
주민 반발에다 예산확보 어려움으로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수성구청이 월드컵 4강 진출 기념공원을 만들겠다고 나서
중복투자로 예산낭비를 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요.
대구시 수성구청 금태남 총무국장,
"월드컵 4강까지 올랐는데 기념하는 게
아무 것도 없으면 너무 아쉽지 않습니까?
시에서 특별한 아이디어가 없는 것 같으니까 우리가 먼저 아이템을 제공한 겁니다.
시에서 한다카면 우리가 굳이 할 필요가 있겠습니까?"하면서 슬며시 발을 뺐어요.
헤헤, 못 먹는 떡이라도
일단 한번 침이나 묻혀놓고 보자
뭐 이런 말씀 아닙니까요.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