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와 터널붕괴 등으로
영동선 열차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봉화군 법전면 눌산리에서
973m길이의 임기터널 일부가 붕괴돼
영주와 강릉 사이를 운행하는
영동선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이 사고로 객차없이 54살 박모 기관사가 운행하던 기관차가 터널 안에 갖혀 있다가
10시간만인 오늘 오전 8시 50분쯤 구조됐습니다.
영동선은 어제 오후에도
봉화군 석보와 승부역 사이에
산사태가 발생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철도 유실과 산사태로
어제 오후 운행이 중단됐던
태백선과 중앙선은 밤샘 복구로
정상화 됐습니다.
이에 따라 영동선 여객열차는
태백선으로 우회 운행하고 있습니다.
중앙고속도로도
남제천과 단양사이 구간에서
토사유출로 통행이
어제 오후 6시부터 통제되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응급복구가 끝나
현재 정상운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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