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비 피해 종합(12시 연결용)

조재한 기자 입력 2002-08-08 11:49:07 조회수 1

◀ANC▶
대구·경북지역에는
호우경보가 호우주의보로 바꼈지만
지역에 따라 400mm가 넘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교통이 두절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재한 기자-네.

지금까지 집계된 비 피해는 어느 정돕니까?
◀END▶








◀VCR▶
이번 비로 봉화군 춘양면에서
주민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등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주택은 34동이 침수되거나 파손돼
7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영주와 예천, 봉화 등에서 농경지 976ha가 침수되고 도로, 하천, 수리시설 등
공공시설 21군데에서 6억 천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안동댐 상류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 내살미 마을 등
안동지역 4개 마을 주민 200명이
교통 두절로 이틀째 고립돼 있습니다.

집중호우로 교통이 두절된 곳도
현재 15곳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오늘 오전 9시 40분부터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세천교가 호우로 범람해 통제되는 등 달성지역 3곳과
북구 복현2동 금호강 둑길 50m 등
4곳에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북에서는 봉화군 명호면 풍호리에서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사이 35번 국도 5km구간이 하천범람으로 도로가 유실돼 통제되는 등 봉화에서만 4곳에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북 중남부 지역도
구미시 신평동 신원주유소에서 비산우회도로까지 2km구간이 도로침수로
오늘 새벽 1시부터 통행이 중단되는 등 하천범람과 토사유출, 도로유실 등으로
대구와 경북 15곳에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번 비로 인한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경상북도의 응급복구는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재해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공무원들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지만
피해상황만 접수하고 있을 뿐
피해확산 방지를 위한 응급복구는
아직 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하고 있어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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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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