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 TV경마장에 대해
지역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마사회는 오늘 개점식을 갖고
오는 토요일 첫 영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지역 정치권은 TV경마장이
부작용이 큰 점을 들어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이창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TV경마장은 전체 매출액의 72%는
이용 고객들에게 돌아가지만
나머지 28%는 마사회나 국가 또는
자치단체 수입으로 들어갑니다.
대구 TV경마장이 개장되면
하루 평균 매출이 이,삼십억 원으로 추정돼, 연간 90여 일을 운영할 경우,
대구시도 연간 100억 원 정도의
세금 수입이 있지만,
네,다섯배인 사,오백억 원의 자금이
지역을 빠져 나갑니다.
◀INT▶백승홍 국회의원/한나라당
(어려운 지역 경제를 더 어렵게 만든다)
더 큰 문제는
다른 지역 TV경마장의 경우에 비춰볼 때
중산층과 서민들의 가계를 파산시켜
가정 파탄까지 부를 우려가 높고
인근 지역의 교통 대란이
불가피하다는 점입니다.
◀INT▶배도순/달성군의원
(가뜩이나 토요일이면 차가 밀리는데 난리다)
한나라당은 TV경마장의 부작용을 들어
개장 취소를 요구할 계획이지만
마사회는 강행한다는 방침을
굳히고 있습니다.
◀INT▶윤영호 마사회장
(일종의 레저산업으로 정착할 수 있다)
이미 몇년째 영업을 하고 있는
대전 등지의 TV경마장은
수입보다는 부작용이 커
자치단체에게는 고민스런 애물단지가 돼 있습니다.
그러나 마사회는
대구에 제2 TV경마장까지 추진하고 있어, 지역민들과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창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