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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가 내려진 대구·경북지역에
가옥 침수와 파손, 도로 두절 등
비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합니다.
윤영균 기자(네)
우선 이 시각 현재
교통통제상황부터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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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후 들어 다시 폭우가 쏟아지면서
교통 통제구역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상동교에서 가창교까지
신천좌안도로 2km 구간이 침수돼
오후 3시 10분부터
교통이 전면 통제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신천동로 경대지하도 부근과
달성군 오산1리 도로 등
교통통제 구간이 계속 추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는 곳은
9곳에 이릅니다.
경북에서도 구미 신평동 신원주유소에서
비산우회도로까지 2km 구간을 비롯해
7곳의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 역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비로 봉화군 춘양면에서
주민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등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대구에서도 오후 1시쯤
신천 경대교 지점에서 불어난 물에
떠내려가던 50대 여인의 익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주택은 48채가 부서지거나 침수돼
14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농경지는 영주 485ha를 비롯해
천 131ha가 침수됐고
도로와 하천 수리시설 등
21곳의 공공시설에서
6억 천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안동댐 상류지역인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 내살미 마을 등
안동 4개 지역 마을 200여 명이
이틀째 고립돼 있습니다.
비피해가 커지면서 경상북도는
침수주택에는 재해구호기금을
우선 지급하기로 하고,
장비와 인력을 집중투입해
주요 간선도로 등을 응급복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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